초보 집사 먹거리 Q&A
❓ 초보 집사 먹거리 Q&A
초보 집사님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화려한 마케팅보다는 과학적인 데이터와 고양이의 특성에 집중해서 답변해 드릴게요.
어떤 사료가 좋은 사료인가요?
과거에는 가격만 봐도 품질을 알 수 있었지만, 지금은 펫푸드 시장의 발전으로 선택지가 아주 많아졌어요. 모든 집사님이 최고급 사료를 줄 수는 없지만, 가격 대비 우수한 사료를 고르는 눈은 꼭 필요합니다.
- 현란한 마케팅 문구보다는 원재료와 영양 성분에 집중하세요.
- 저렴한 사료라도 영양 성분의 최소/최대량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 단백질 주원료가 명확한 이름(예: 닭고기)으로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국내 사료가 좋나요, 해외 사료가 좋나요?
해외 유명 사료들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수많은 리콜 사태와 문제를 극복하며 데이터와 내성을 쌓아왔습니다. 반면 국내 시장은 역사가 짧아 이러한 검증 능력이 아직 부족할 수 있어요.
습식사료(캔)를 꼭 줘야 하나요? 건사료만 주면 안 되나요?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갈증을 느끼는 욕구가 약합니다. 이로 인해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아 신부전이나 요로결석 같은 비뇨기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매우 많아요.
수분 함량이 80%에 달하는 습식 사료는 고양이 음수량 관리의 핵심입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습식을 주지 않으면 나중에 습식을 거부하는 '입맛 고착화'가 생겨 아플 때 관리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사료를 한 가지만 계속 먹여도 괜찮나요?
고양이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공포인 '네오포비아'가 있는 동물이에요. 한 가지 사료만 먹이면 단종되거나 아이가 아파서 처방 사료를 먹어야 할 때 거부 반응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할 때 2~3가지 브랜드와 단백질원을 번갈아 급여하는 '순환 급여'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 다양한 질감에 익숙해져서 추후 식단 변경이 수월해집니다.
권장 급여량만큼 줬는데 아이가 살이 쪄요.
사료 봉투에 적힌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가이드'일 뿐입니다. 기초 대사량, 활동량, 중성화 여부에 따라 필요 칼로리는 모두 다릅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신체충실도(BCS)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는다면 급여량을 10%씩 줄이면서 아이에게 맞는 '진짜 적정량'을 찾아주세요.
간식은 얼마나 줘도 되나요?
간식은 하루 전체 칼로리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철칙입니다. 간식은 사료보다 맛과 향이 자극적이라 많이 주면 사료를 거부하는 편식이 생기기 쉬워요.
간식은 사료처럼 영양 성분이 균형 있게 들어있지 않습니다. 과도한 간식은 비만과 특정 영양소 결핍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보상'의 개념으로 소량만 급여하세요.